요즘 세계사에 푹 빠져서 오랜만에 세계사 관련 책을 읽었습니다.
원전을 곁들인 맛있는 인문학- 세계사 브런치 를 읽었습니다. 표지에서 아주 익숙한 E.H 카도 보이네요.
책의 구성은 다른 세계사 책들과 비슷하게 고대부터 현대까지 시대순으로 구성되어있습니다.
조금 독특한 부분이 있었는데 서양의 역사학자들이 쓴 책들의 원문을 소개해주고 있는 점이었습니다.
역사적 사건을 그 당시 사람들이 어떻게 표현했고 어떻게 해석했는지 알 수 있어서 생동감이 느껴졌습니다. 능력만 된다면 원서를 사서 읽고 싶을 정도였습니다.
그리고 원문의 영어버전도 쓰여있어서 나름 영어공부도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저는 처음에는 보다가 나중에는 귀찮아서 영어 부분은 패스..ㅎㅎ
그리고 <세계사 브런치>라는 제목에 맞게 각 챕터가 짧게짧게 이뤄져 있어서 틈나는 대로 읽기도 편하네요.
다만 한가지 의문점이 역사 분야 책에서 나름 베스트셀러인 <로마인 이야기>를 정시몬 작가님은 별로 안좋아하시는거 같아서 신기했습니다. 저도 아직 로마인 이야기를 안 읽어봐서 어떤지는 모르겠어서 빠른 시일 내에 로마인 이야기도 읽어봐야겠네요.
<세계사 브런치>에 대한 총평은 정통 세계사 책을 기대하신다면 이 책은 비추천!
가볍게 읽으실 거라면 추천!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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