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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최태성 강사의 <역사의 쓸모> 서평-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야 한다.

by 들레꽃잎 2019. 7. 10.

오늘,내일 장마비가 많이 내린다고 하네요. 모두들 우산 잘챙기고 나가세요~ 저는 비가 많이 내리기 전에 얼른 서점을 다녀왔습니다.

이번에 읽은 책은 대한민국 대표 역사 강사이신 최태성 강사님의 <역사의 쓸모> 입니다.

"길을 잃고 방황할 때마다 나는 역사에서 답을 찾았다" 라는 말이 끌려서 읽게 됐습니다.

과연 책 안에서 저도 답을 찾을 수 있을지 기대하면서요.

책을 다 읽고 나서 전체적인 느낌은 대중들이 역사에 가지고 있는 조금은 딱딱한 인식을 바꿔주시려고 쓰신 책 같았습니다. 역사가 단순히 시험용이고 재미도 없고 다른 데 쓸모 없다는 편견을 바꿔주려고 하십니다.

저도 역사를 좋아하지만 세계사를 더 좋아하고 이상하게 한국사는 재미가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책 내용 중에  그리스 로마신화에 나오는 임금님 귀는 당나귀 귀의 일화가 삼국유사에도 똑같은 내용으로 나온다는 것을 읽고 조금은 생각이 바뀌었습니다.

저도 아직 삼국유사를 제대로 읽어본적이 없는데 역사에 기록되지 않은 재미있는 이야기들의 모음집이 삼국유사라고 하니 조만간 찾아서 읽어봐야겠습니다.

정약용의 삶에서 답을 찾다.  

저희가 잘 알고 있는 다산 정약용 선생의 삶을 책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저희에게는 대학자로 유명하지만 그 당시에는 천주교를 믿는 다는 이유로 18년간 귀양살이를 했고 가문도 폐족이 돼서 비참하고 암담한 삶을 살았습니다.

하지만 정약용은 그런 상황에도 포기하지 않고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끝까지 꾸준히 해나갔습니다. 이런 모습을 보여줬기 때문에 현재 조선시대 최고의 실학자로 불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지금 현재 상황이 어려울지라도 포기하지 말고 끝까지 하는 정신을 배울 수 있었네요.

꿈은 명사가 아니라 동사여야 한다. 

책을 여러권 읽으면서 자주 봤던 말이 또 나왔습니다. 이렇게 여러 사람이 강조하는 걸 보면 이 말이 인생에 중요한 포인트 중 하나인거 같습니다.

저는 여러 직업을 거치면서 항상 중요하게 생각했던 포인트는 사람들에게 긍정적인 어떤 것을 주는 거였습니다.

사람들에게 필요하거나 재미를 줄 수 있는 어플을 만드는 일,

사람들이 연애하면서 생기는 고민을 해결해주는 일 등.

지금도 제 꿈은 타인에게 도움이 되는 사람이 되자 입니다.

이번 구직활동을 하면서 제 꿈을 이룰 수 있는 일을 찾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