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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서평 - 인문학과 과학의 만남?!

by 들레꽃잎 2019. 7. 25.

이번에 읽은 책은 <세계사를 바꾼 12가지 신소재> 입니다. 세계사 책 중에 특별한 주제를 가지고 쓴 책 같아서 읽어봤습니다.

표지에서 볼 수 있듯이 12가지의 신소재들이 발견되고 가공되면서 문명이 발전하고 세계사가 써졌다는 내용의 책입니다. 역사에 만약이란 없지만 만약에 금이 노랑빛이 아니라 파랑색이나 다른색이었다면? 이런 주제도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책을 읽으면서 가장 특이했던 점은 분명 세계사 책인데 과학, 거기서도 특히 화학과 관련된 내용이 나오는 것입니다.

저는 뼈속까지 문과라서 원소주기율표 같은 것을 아예 모르는데 이 책을 통해서 아주 기초적인 지식은 생긴거 같습니다.

그리고 대부분의 챕터의 마무리에는 지구 환경오염에 대해 걱정하는 내용이 있습니다. 책에서 소개 하고 있는 12가지 재료 중 다른 재료들의 자리를 가장 많이 뺐은 플라스틱에 관한 내용은 아주 크게 공감이 됐습니다. 

플라스틱은 변형도 자유롭고 소비용으로 대량생산이 가능해서 일상생활에서 가장 보기 쉬운 재료입니다. 하지만 플라스틱은 다른 재료들과 달리 자연으로 환원되지 않는 재료입니다. 그래서 환경오염의 주범이 되기도 하죠.

과학이 계속 발전하는 시대에 얼른 플라스틱을 자연으로 돌아가게 할 수 있는 기술도 개발을 하면 좋겠습니다.   

이 책은 인문학과 과학이 합쳐진 내용이지만 누구나 쉽게 읽을 수 있는 내용이기 때문에 부담없이 읽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