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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가시노 게이고6

<녹나무의 파수꾼> 리뷰 - 읽으면 읽을수록 마음이 따뜻해지는 책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이 아닌 감성소설 을 읽었다. 을 처음 읽었을 때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 뿐만 아니라 이야기 자체를 잘 쓰는 작가라고 느꼈는데 이 책을 읽을 때 다시 한번 또 느꼈다. 소설 속 주인공인 레이토는 불우한 환경에서 태어났다. 유부남과 술집여자 사이에서 태어난 아이. 어머니는 병으로 일찍 돌아가셔서 할머니 손에서 길러졌다. 불우한 환경 탓일까, 교육도 제대로 받지 못하고 일찍 사회로 나와 돈을 벌지만 일이 꼬여 어쩌다보미 절도까지 저질러 구치소에 가게 된다. 이때 다행히 부자 이모님이 나타나서 구치소에서 꺼내주고 녹나무를 지키는 파수꾼 일을 하라고 한다. 이 부분을 보면서 레이토가 부러워졌다. 요즘 뚜렷한 목표없이 방황하고 있는 상태라 뭔가 지침이 되줄만한 사람이나 책을 만나고 싶.. 2020. 11. 11.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3탄! <매스커레이드 나이트> 서평(히가시노 게이고 추리소설) 히가시노 게이고의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중 3번째 소설인 를 읽었습니다. 매스커레이드 시리즈 중 첫번째 편인 을 재밌게 읽어서 이번 책도 기대가 많이 됐습니다.호텔편과 마찬가지로 소설의 배경은 이번에도 코르테시아 도쿄 호텔입니다.이번에도 주인공인 닛타 고스케 형사는 호텔리어로 위장해서 사건을 해결해 나가고 그 과정에서 호텔의 컨시어저인 야마기시 나오미와 서로 도움을 줍니다.소설 초반에 이미 살인사건이 일어날거라는걸 독자들에게 알려줬기 때문에 중간중간 새로운 등장인물이 나올때마다 계속 의심하면서 책을 읽었습니다.하지만 사건 전개 과정을 너무 길게 끄는 듯한 느낌이 들어서 약간 지루하기도 했네요.그래도 사건이 마무리 되고 계속 깔아놨던 떡밥들이 이런거였다 라고 알려주는 부분에서의 폭발력은 대단했습니다.역시나 .. 2019. 7. 1.
매스커레이드 호텔 리뷰 - 히가시노 게이고 (스포주의) 오랜만에 완독한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 소설. . 전체적인 줄거리는 연쇄살인을 조사하는 경찰이 4번째 살인의 예고 장소인 호텔에 직원으로 위장 잠입해서 수사를 펼치게 됩니다. 호텔리어인 야마기시 나오미와 형사인 닛타 고스케가 협력해서 사건을 풀어 나간다. 나오미가 호텔일을 하면서 겪었던 에피소드들을 말했을 뿐인데 거기서 힌트를 얻어 범인의 행동과 알리바이를 파헤치는 닛타 형사의 상상력과 추리력이 대단했다. 책을 읽으면서 나오미가 왜이렇게 계속 나올까 생각이 들어서 혹시 범인이 아닐까란 생각을 했었다. 하지만 연쇄살인의 마지막 타깃일줄이야. 범인도 상상도 못했던 인물이라 더 놀랬다. 영어교생의 에피소드나 연쇄살인의 동기가 과거의 원한이었다는 내용을 보고 사람은 역시 바르게 살아야 된다는 것을 느꼈다. 물론.. 2018. 9. 23.
탐정클럽: 그들은 늘 마지막에 온다 리뷰! 히가시노 게이고의 추리소설 단편 모음집. 히가시노 게이고의 소설을 좋아하는 팬으로서 단편모음 책은 한편의 책보다는 호흡이 짧아서 긴장감을 오래 못 느끼는게 아쉽다. 각 에피소드 마다 반전이 있긴 하지만 내용이 짧아서인지 예상이 가는 반전들이라 다른 소설만큼 크게 놀라거나 흥미롭지는 않았다. 가가형사 시리즈나 갈릴레오 시리즈 처럼 탐정클럽의 남자 탐정,여자탐정을 주인공으로 한 시리즈가 나온다면 꽤 흥미로울것 같다. 2018. 7. 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