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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서평 -프리랜서의 꿈을 다시?!

by 들레꽃잎 2019. 8. 8.

나는 지금까지 4번의 퇴사를 했고 현재 5번째 직장을 다니고 있다. 퇴사를 할 때마다 새로운걸 하고 싶었고 그 덕분에 지금 내 이력서에는 전혀 연관없는 경력들이 적혀있다.


하지만 후회는 없다. 이왕 한번 사는 인생 하고 싶은건 해봐야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4번째 퇴사를 했을 때는 나는 한국에서 회사 다니기는 힘든 성격이구나란걸 느꼈다. 그래서 강사나 상담사, 아니면 유튜브를 하면서 돈을 버는 프리랜서를 할려고 했었다.


하지만 예전의 백수생활이랑 다르게 나이를 먹어서 그런지 초조함과 다급함이 크게 생기고 책임져야할 사람이 있어서 4개월만에 다시 취업을 하고 말았다.


그런 와중에 서점에서 이 책을 만났다.



퇴사를 다루는 책들은 많은데 퇴사 이후에 그들이 어떻게 사는지를 다루는 책은 별로 못봤다는 서메리 작가님의 퇴사 이후에 프리랜서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다룬 <회사 체질이 아니라서요>.


이 책을 읽고 내가 꿈꾸던 삶을 살고 있는 서메리님이 너무 부러웠다.



책에 나오는 퇴사루트를 나도 똑같이 생각했었는데 서메리님은 내가 못찾은 새로운 루트를 통해 프리랜서의 삶을 살고 계신다.

나도 잠깐이나마 프리랜서에 도전을 했었지만 나는 특별한 재능이 없어서 프리랜서가 못된다고 생각했다.



바로 이 남들과는 다른 플러스 알파가 필요하다고 생각했다.

서메리님도 일반적인 사무직으로 5년동안 회사를 다니다가 퇴사를 결심했을때 본인처럼 평범한 사람이 어떻게 플러스 알파를 만들수 있나 걱정을 하셨다고 한다. 그래서 번역일로 프리랜서를 꿈꾸셨지만 일상툰을 주제로 해서 블로그를 운영하면서 플러스 알파를 키웠다고 하신다. 


물론 블로그가 바로 도움을 주지는 않았지만 나중에 번역과 웹툰연재,일러스트레이터 등 프리랜서로서 여러가지 일을 하는데 도움이 많이 됐다고 한다.


나도 유튜브를 1달 동안 하면서 영상편집을 독학했고 블로그를 나름 꾸준히 쓰면서 글 실력을 키우고 있다. 물론 이걸로 돈을 벌기에는 실력이 많이 부족한 것 같다.

나에겐 어떤 플러스 알파가 있을까? 그걸 얼른 찾고 싶다.



그래도 이 책을 읽으면서 프리랜서에 대한 꿈을 다시 키우게 됐다. 

프리랜서를 하기 위해 최소 1년은 먹고 살 수 있는 생활비를 마련해 놓고, 프리랜서로서 가장 중요한 자질인 책임감과 인내심을 키우며 내가 즐기면서 일할 수 있는 프리랜서 일을 찾아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