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날씨가 너무 더워서 멀리 가기 힘들어서 영화관 데이트!
오늘의 영화는 무려 14년만에 후속편이 나온 인크레더블2!
1편을 본지 너무 오래되서 기억이 하나도 안날 줄 알았는데 막상 보니까 어느정도 기억은 나서 다행이었다.
히어로물 답게 역시 권선징악으로 끝나는 스토리. 그래도 다양한 능력의 히어로들이 나와서 나름 재밌었다.
보면서 느낀건 아무리 초능력이 있어도 육아는 힘들다는 것.
사춘기 딸의 연애, 사고뭉치 아들의 수학 숙제 해주기. 어디로 튈지 모르는 아기 보살피기.
뭔가 내 미래의 모습을 보는거 같기도 하고..
1편의 마지막 장면에서 이어지면서 2편이 시작된 만큼 이번에도 후속작을 암시하는게 있을줄 알았는데..
인크레더블3 을 볼려면 또 10년정도 기다려야될수도 있겠더라. 아기의 초능력이 너무 사기적이라 어떤 적이 나타나도 상대가 안되서 밸런스를 맞추는 스토리를 짜낼려면 머리 좀 엄청 쥐어짜야될거 같다.
무더운 여름, 잠깐 더위 잊고 가볍게 웃으면서 시간 보내기 좋은 영화인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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