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 주연의 영화 <목격자> 리뷰 입니다.
<공작>에서 이성민 연기가 너무 좋아서 주연을 맡은 이 영화에 대한 기대가 엄청 컸습니다.
하지만 너무 기대를 했을까요..
영화에서 나오는 범인은 낮에 아파트 단지에서 사람을 무지막지하게 죽이는데도 걸리지도 않고
경찰이 체포하러 왔을 때도 부탄가스를 전자레인지에 돌려서 폭발을 일으키고 유유히 도망치는 등
능력치가 너무 말이 안됐습니다.
또한 영화에서 나오는 경찰들이 너무나 무능해 보여서 놀랐네요..
마지막 산사태 결말은 앞에 대사에 복선을 깔아놨다곤 하지만 너무 억지스러웠습니다.
이렇게 스토리 진행이 매끄럽지 않아서인가 몰입이 잘 안되더라구요.
스릴러 영화지만 그냥 억지로 놀래키는 장면만 나올 뿐이었습니다.
물론 영화에 담겨 있는 메세지는 확실하게 전달이 됩니다.
현대 사회의 개인주의의 단점을 여실히 지적하고 있습니다.
마지막 불이 대부분 켜져있는 아파트에서 사람살려, 살려주세요 라고 크게 외쳐도 아무도 내다 보지 않는 장면이
모든걸 말해주고 있습니다.
좋은 사회적인 메세지와 흥미로운 소재, 연기 되는 배우. 여기에 시나리오만 조금 좋았다면 최고의 영화가 되지 않았을까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성민 배우를 좋아하는데 다음에는 좀 더 좋은 스토리의 영화나 드라마에서 보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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