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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이야기

열한 계단 : 우물을 파는 영혼 vs 여행을 하는 영혼

by 들레꽃잎 2018. 8. 2.

최근에 다시 독서에 재미를 느끼며 이런책 저런책 다 읽고 있는 요즘이다.


<열한 계단> 책 내용중에  책을 선택하는 방법이 두가지가 있다고 한다.


1. 익숙한 책

2. 불편한 책


1번을 선택하는 사람은 우물을 파서 한 분야에 대해서 전문가가 되어가는 삶.

2번을 선택하는 사람은 다양한 세계를 여행하는 삶.


내 성격 상 새로운것에 흥미를 잘 가지기 때문에 나는 주저없이 2번을 선택할 것이다.


그렇다면 나에게 불편한 책이란 무엇인가?


종교적으로 보면 집안이 불교여서 어렸을 때부터 불교관련 서적은 많이 접했지만 성경은 전혀 접하지 못했다.


그래서 나도 모르게 성경에는 손이 잘 가지 않는다. 하지만 성경에 대한 흥미는 언제나 있다. 


바티칸 교황청 여행 후에 특히나 더 관심이 생겼다. 


<최후의 심판>, <천지창조>, <피에타> 를 실제로 봤을 때 느꼈던 그 신비로운 감정은 아직도 표현하기가 힘들다.


가이드 분의 설명을 듣고 나서는 더더욱 성경에 대한 호기심이 커졌다.


무신론과 진화론을 믿는 내가 완전 반대되는 성경을 읽고 나면 어떤 생각이 머리속에 떠오를지 궁금해진다.


그 생각을 블로그에 쓸 날을 기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