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맞아 은평구 청년 새싹공간에서 기획한 '더 지니어스 게임'에 참가하러 갔습니다.
더 지니어스 게임의 모든 시즌을 다 챙겨보고 본것도 또 챙겨보는 왕팬인 저는 TV에서 보던 게임을 실제로 해볼 수 있다는 것에 아주 큰 기대를 하고 갔습니다.
조금 일찍 갔더니 준비를 한창 하고 계시더라구요.
더 지니어스 게임에 나온 수많은 게임 중에 무슨 게임을 할까 기대했었는데 바로 '먹이사슬'게임을 준비하셨더라구요!
숲들숲들~ 명언을 남겼던 더 지니어스 시즌 2 1화에 나왔던 게임이네요.
게임 설명서를 받고 어떤 동물이 걸렸을 때 어떻게 해야겠단 전략을 열심히 짰습니다.
아무 능력이 없는 동물만 안나오길 바라면서 동물을 뽑았습니다.
결과는 악어!가 나왔네요!
먹이사슬에서 사자 다음으로 강력한 악어를 뽑아서 뭔가 게임을 쉽게 할 수 있겠다 싶었습니다.
그리고 TV에서 나온 거랑 다르게 게임인원이 24명이라서 피식자가 많기 때문에 포식자가 조금은 유리해 보였습니다.
사자만 잘 피하고 조력자인 악어새를 빨리 찾는것을 목표로 하고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게임 시작 전에는 다들 처음 보는 분들이라 활발하게 정보교환이 안 이뤄질줄 알았는데 초반부터 연합도 생기고 소수의 인원끼리 정보를 주고 받으면서 은밀하게 대화가 많이 이뤄졌습니다.
저도 처음에는 악어인걸 숨기다가 이대로는 정보를 못 얻어서 활동을 제대로 못 할거 같아서 몇분한테만 악어인걸 밝혔고 피식자를 먹는 대신 포식자들을 먹는 전략을 세웠습니다.
1라운드 때는 강에서 사슴을 먹고 2라운드 때는 숲에서 독수리를 먹으면서 굶지 않고 최종라운드까지 생존에 성공했습니다!
같은 강 지역에서 사는 피식자분들이 포식자가 누군지 저에게 알려줘서 제가 처리하는 방식으로 게임을 진행했습니다.
게임이 끝난 후 모여서 후기들도 얘기하고 맛있는 빙수를 먹으며 마무리 했습니다.
게임 시작 전에는 TV에서 보던 지니어스게임 같은 분위기가 나올까 했는데 실제 게임플레이를 해보니까 긴장감도 적절하게 있고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뭉쳐다니는지 보면서 연합도 만들어야되고 신경쓸게 많아서 지니어스의 분위기를 간접체험 할 수 있었습니다.
다음에도 이런 이벤트가 있으면 꼭 참여하고 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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