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쉬는날을 맞아서 여유롭게 서점에 책 구경을 하러 갔다. 평소에는 출근 길에 근처에 있는 서점에 잠깐 들러서 책을 보느라 소설 책은 못보고 인문학 책들만 봤었다.
그래서 오늘은 꼭 소설 책을 볼려고 했지만.. 이상하게 끌리는 소설책이 없어서 다시 독서법 관련 책을 찾게 됐다.
바로 눈에 띈 <이동진 독서법>.
이 챕터에 소설은 시간낭비 하고 배울게 없어서 안 읽고 배울게 있는 인문학,자기계발 책만 읽는 사람이 있을거라고 했는데 그게 요즘의 나다.
예전에는 소설책만 엄청 읽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읽어서 도움이 하나도 안되는거 같아서 안 읽게 됐다.
그래도 이 책에서 말하는
- 문학을 읽으면 다양한 삶을 간접적으로 경험해볼수 있다.
라는 점에 공감이 돼서 다시 소설도 읽어보기로 마음 먹었다.
주 내용들은 최근에 포스트한 <책 잘 읽는 방법>과 유사한 내용이 많았다.
<책 잘 읽는 방법> 관련 포스트
http://interesting87.tistory.com/5
독서법 관련 책 2권을 읽고 나니 나만의 독서법도 어느정도 정립이 되는거 같다.
1. 책을 함부로 대하자.
- 책을 읽으면서 과감하게 메모하고 그때 느낀 느낌을 적어놓자. 표시도 해놓으면 더 좋다.
2. 책을 항상 가지고 다니자.
- 가방에 책 1권씩 꼭 들고 다니자. 약속시간보다 일찍 도착 했을 때, 출퇴근 할때, 짬나는 시간에 자연스럽게 읽을 수 있도록.
3. 책을 읽고 나서 주변사람에게 얘기를 해주거나 블로그에 기록하자.
- 책에 대한 내 느낌을 말하거나 쓴다는건 어렵지만 하고 나면 더 기억에 잘 남을 것이다.
4. 꼭 완독할 필요 없다. 의무감으로 읽지말고 항상 재미를 우선으로 하자.
- 책을 읽으면서 부담감을 느끼면 더 안 읽혀질것이다. 재미를 위해 한번에 여러권을 읽으면서 그때 가장 끌리는 책을 읽다보면 어느새 여러권을 완독하고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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