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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극한직업> 오랜만에 빵빵 웃으면서 본 한국코믹영화!

by 들레꽃잎 2019. 1. 29.

요즘 한국 영화 리뷰를 보면 이런 댓글들을 많이 보게 됩니다.

'리얼도 피했고 염력도 피했는데 마약왕은 못피했다.'

이렇게 한국영화들이 계속 실패를 맛보고 있는 도중에 오랜만에 괜찮은 한국영화를 보고 왔습니다.

류승룡 주연의 <극한직업>을 보고 왔습니다. 류승룡 배우도 <7번방의 선물> 이후에 크게 흥행한 영화가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번에 제대로 코믹연기를 보여준거 같습니다.

스토리는 먀약반 형사들이 범인을 잡기 위해 치킨집에서 잠복근무를 계속 하는데 치킨집 주인이 가게를 내놔서 계속 잠복근무를 하기 위해서 치킨집을 인수해서 낮에는 닭을 팔고 밤에는 잠복근무를 하게 됩니다.

스토리의 엄청난 감동이 있다던가 교훈이 있다던가 그런건 아니지만 그냥 영화시작부터 끝날 때까지 계속 웃게 됩니다.

특히 류승룡이 치킨집을 운영하면서 전화를 받을 때마다 "지금까지 이런 맛은 없었다. 이것은 갈비인가? 통닭인가? 네 수원 왕갈비 통닭입니다." 라고 대사를 하는데 배달의 민족 어플로 전화를 하면 나오는 그 목소리 톤과 비슷해서 진짜 웃기더라구요.

 또 이번 영화에서 코믹연기로 이미지 변신을 한 <범죄도시>의 진선규 배우의 연기도 아주 재밌었습니다.

그렇게 무서웠던 조선족이 허당끼 넘치는 코믹형사로 변신하다니, 마지막엔 또 반전매력도 보여줍니다.

영화 보기전에 개인적으로 생각할게 많아서 머리가 살짝 아팠는데 영화 보면서 정신없이 너무 웃어서 고민이 싹 사라졌네요.

요즘 웃을일이 하나도 없으신 분들! 이 영화 꼭 한번 보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