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사당역 보드게임 모임에서 엠퍼러스 초이스(황제의 선택)를 4인플로 돌려봤습니다.
모임장님이 룰 마스터를 해오셔서 룰설명 40분정도 듣고 본격적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엠퍼러스 초이스의 테마는 진나라의 신하가 되서 진시황에게 신뢰도 얻고 나라를 위한 정책도 실행하면서
결국 점수를 많이 얻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룰은 크게 3단계로 진행됩니다.
1. 경매 단계
첫번째로 타일을 얻기 위한 경매 단계를 진행 합니다.
타일은 4인플 기준으로 4개,3개,3개,2개로 구성됩니다.
경매단계는 이 타일을 가져가는 순서를 정하는 단계입니다.
여기서는 서로의 인물카드나 군사 큐브로 경매를 진행합니다.
자기 차례에 패스를 하게되면 가장 높은 수의 순서타일을 가져가고 순서타일 위치의 인물카드 또는 병사 큐브를 잃게됩니다.
그리고 경매이탈 행동 타일 하나를 실행하고 뒤집습니다.
경매이탈 행동 타일은 신뢰도 3 올리기, 군사큐브2개 얻기, 궁전 1단계 상승,궁전 2단계 상승 으로
이뤄져 있습니다.
마지막 한 사람을 남기고 모두 패스 하게 되면 경매는 끝나게 됩니다.
2. 내정 단계
순서타일의 숫자가 낮은 플레이어부터 진행합니다.
원하는 타일 세트를 획득 하고 즉시효과 타일이 있다면 바로 실행합니다.
수입단계로 돈을 얻고 비보카드가 있다면 비보카드의 효과를 사용합니다.
보충 단계에서 돈으로 인물카드를 사거나, 병사큐브를 사거나, 궁전 수준을 향상 시킬 수 있습니다.
이때 3가지 행동을 다 할 수 있으나 한번씩만 가능합니다.
3. 조칙 단계
본격적으로 점수를 얻는 단계입니다. 황제의 신뢰포인트가 가장 높은 플레이어가
정책카드 실행+공물카드 얻기 또는 정책카드 실행 + 정책카드 뒤집기 중 하나를 실행하고
그 다음으로 높은 사람이 남은 것을 실행합니다.
보드판과 게임 플레이 모습입니다.
모두 처음 플레이 해보는거라 처음엔 서로 눈치를 보느라 조심조심 경매에 참여 했었네요.
경매단계에서 서로간의 눈치싸움도 상당하고 정책을 실행해서 점수를 얻을 때 최대한 본인만 이득을 얻기위해
머리를 써야되는것이 재밌는 요소 였습니다.
플레이를 하다보니 전략이 나뉘었는데 한분은 공물을 집중적으로 모아서 점수를 얻는 전략
한분은 인물카드 중 혈족 점수를 주는걸로 점수를 얻는 전략
저는 비보를 통한 보너스 점수와 정책 실행을 통해 최대한 이득을 보는 전략으로 플레이 했습니다.
모든 라운드가 끝나고 점수 계산을 할 때 긴장감이 상당하더군요.
저의 게임종료시 보유 현황입니다. 점수를 주는 비보카드를 1라운드때부터 획득을 해서 계산해보니 비보로만
총 19점을 얻었네요.
최종 점수입니다. 제가 파란색이었는데 177점으로 1등을 했습니다.!^^
마지막 정책 실행 때 흉노를 정복하러 원정을 떠나는 정책 때 저만 이겨서 고득점 한게 승리의 요인이었습니다.
총 플레이시간은 1시간정도 걸렸네요.
정책 이름도 분서,법치주의,덕치주의 등등 테마에 빠지기 쉬운 이름이라 좋았네요.
순간 순간 선택할게 많아서 시간가는 줄 모르고 재밌게 게임을 즐겼습니다.
한글화가 안된게 아쉽지만 인터넷에 자세한 한글 룰북이 있으니 찾아보세요~
다음에는 이 게임을 만든 작가의 다른 작품인 요코하마도 즐겨보고 싶네요.
그럼 모두 재밌는 보드라이프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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