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나르의 신작 소설 <기억> 1권을 읽은 뒤 결말이 너무 궁금해서 바로 2권을 다 읽었다.
2권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을 뽑자면 주인공 르네가 본인의 전생 111명을 불러내서 다 같이 이야기 하는 장면이다.
삶의 마지막 순간에 다음 생에는 어떤 삶을 살아보고 싶다 라는생각을 하면 그 생각이 반영된 다음 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인상깊었다.
지금 내 삶은 전생의 나의 어떤 생각이 반영된 삶일까? 전생에 엄청 다사다난 했던 사람이라 무난한 삶을 살고 싶다는 생각이 반영 됐을까?
그리고 이번 삶의 마지막에 <너는 너의 재능을 어떻게 썼느냐?> 란 질문에 무슨 대답을 할 수 있을까?
이 질문에 대한 대답을 준비 하면서 살아가면 만족하는 삶을 살 수 있을것 같다.
후회 없는 삶을 사는것을 목표로 내가 선택한 일을 잘 해내보자.
이 책을 읽다보면 알지 못했던 역사속 사실의 뒷이야기들도 알 수 있고 액션영화를 볼 때 느낄 수 있는 짜릿함도 느낄 수 있다.
그리고 로맨스 소설에서 볼 수 있는 감동적인 사랑이야기도 들어있다. 책의 마지막 구절 <다시 만나요>를 읽을 때 운명론의 짜릿함을 느낄 수 있다.
거기에 베르나르의 기상천외한 상상력은 덤으로 즐길 수 있다.
어느 순간부터 책에서 무언가 답을 찾기 위해 독서를 해서 그런지 인문학 책이나 자기계발 책들만 많이 읽었었다.
오랜만에 읽은 소설인데 다시 한번 소설의 재미를 느끼게 해준 이 책이 너무 고맙고 다시 소설 책들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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