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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E-SPORT 리뷰

2019 LCK 서머 1주차 3경기 리뷰!(SKT vs JAG, KZ vs GEN)

by 들레꽃잎 2019. 6. 8.

2019 LCK 서머 1주차 3경기 리뷰 입니다.

오늘의 1경기 대진은 지난 스프링 시즌 우승팀 SKT와 지난 경기 조금은 발전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2% 아쉬웠던 진에어와 대결입니다. 2경기는 롤드컵이 걸려있으면 강해지는 젠지와 바텀라인이 강력한 킹존의 대결입니다.

SKT는 MSI에서는 아쉬운 모습을 보여줬지만 현재 LCK 기준 14세트 연승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과연 진에어는 이 기록을 깨며 1승을 신고할 수 있을까요?

1경기 SKT vs 진에어

1세트 SKT vs 진에어 밴픽

진에어는 SKT의 핵심 선수 클리드를 저격하는 리신과 세주아니를 밴했습니다.

현재 서머 시즌에 사일러스는 5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는 상태인데 진에어가 그 기록을 이어 나가기 위해 사일러스를 픽했네요.

SKT는 기존의 많이 봐왔던 챔프들을 픽했습니다.

페이커 아칼리 스프링 성적 3승 1패

클리드 자르반 스프링 성적 14승 2패

칸 라이즈 스프링 성적 4승 0패

테디 이즈리얼 스프링 성적 17승 4패

마타 브라움 스프링 성적 12승 5패

1세트 경기 내용 : 과감성이 필요한 진에어!!

초반부터 진에어의 갱킹이 매서웠습니다. 5분경에 탑 갱킹에 성공하며 선취점을 따낸 진에어는 이후에 바텀과 미드에서 1킬씩 더 하면서 차이를 조금씩 벌려나갑니다.

16분경에 SKT가 전령에 신경쓰는 동안 진에어는 1차 바텀 포탑을 밀고 전령은 내줬지만 전투에서 1킬을 따냅니다.

29분경에 바론 근처에서 SKT 클리드 선수의 자르반이 진에어 루트 선수의 자야를 물면서 한타를 시작했지만 진에어 선수들이 대처를 잘하면서 오히려 4킬을 따내며 격차를 더 크게 벌리게 됩니다.

35분경에 진에어가 순간 버스트로 바론을 먹고 2대1교환을 하며 킬스코어를 11대 2까지 벌려놉니다. 

하지만 이후에 말랑 선수가 무리를 하면서 잘리고 그틈을 타서 SKT가 장로드래곤을 먹으면서 조금 따라갑니다.

진에어는 유리한 상황을 잘 살리지 못하고 시간을 너무 끌어서 SKT 선수들도 아이템을 다 갖추게 되었습니다.

이후에 바론 한타에서 SKT가 이기고 진에어는 만회하기 위해 장로드래곤을 트라이 하지만 그 틈을 타서 칸의 라이즈가 궁을 활용하면서 백도어로 진에어의 넥서스를 파괴합니다.

1세트 경기 결과: SKT 승 (MVP:칸)

2세트 SKT vs 진에어 밴픽

진에어는 다시 한번 클리드 저격 밴을 하고 요즘 대세 바텀라인이 되가고 있는 럭스와 자야를 픽하고 상대방을 수은 중독에 걸리게 하는 스카너를 픽합니다. OP챔프라고 불리지만 아직 LCK에서 승이 없는 아트록스를 픽했네요.

SKT는 루트 선수가 잘하는 루시안을 빼았아 오고 리산드라 상대로 좋은 코르키를 픽했습니다.

2세트 경기 내용 : 드디어 달라진에어?!

경기 초반 진에어 말랑 선수는 6레벨을 찍자마자 미드 갱킹을 가서 페이커 선수를 잡아냅니다.

이후에 대지 용까지 먹으면서 스노우볼을 굴릴 준비를 합니다.

하지만 SKT도 탑 갱킹을 2번 연속 성공하면서 진에어 린다랑 선수를 2번 잡아냅니다.

이후에 킬을 서로 주고 받으면서 게임이 중반까지 흘러가면서 진에어의 아트록스가 초반에 말렸던 것을 회복합니다.

31분경 바론 근처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아트록스의 힘을 보여주면서 4대1 교환을 하고 바론까지 가져갑니다.

지난 경기와는 다르게 진에어는 과감하게 대형 오브젝트인 장로드래곤을 트라이 해서 성공 후에 바로 일어난 한타에서도 2킬을 따냅니다.

두번째 장로 드래곤 앞에서 스카너의 점멸 궁을 활용해서 SKT의 렉사이를 끊어내고 루트의 자야가 페이커의 코르키를 잡아내면서 확실하게 한타 승리를 가져옵니다.

린다랑의 아트록스가 SKT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가져옵니다. 

진에어가 SKT의 세트 연승 기록과 아트록스의 저주를 깨네요!!

2세트 경기 결과: 진에어 승(MVP:말랑)

3세트 SKT vs 진에어 밴픽

SKT가 스카너를 가져오며 전판의 당했던걸 되돌려 주려고 합니다.

페이커 선수의 사일러스는 스프링 성적 2승 4패로 크게 좋은 모습을 보여주진 않고 있네요.

진에어는 다시 한번 아트록스를 가져가고 미드에서는 깜짝 픽 카시오페아가 나왔습니다.

3세트 경기 내용 : 수은 중독의 무서움!

진에어가 2경기의 분위기를 이어가면서 초반부터 거세게 압박을 했습니다.

탑 갱킹을 통해 SKT 칸의 점멸을 뺀 후 진에어 린다랑이 칸을 솔킬하며 칸의 케넨을 말리게 합니다.

9분경에 진에어가 다시 한번 탑갱킹을 하는데 클리드의 스카너와 페이커의 사일러스가 타이밍 좋게 백업을 하면서 오히려 진에어의 린다랑과 말랑을 잡아냅니다.

13분경에 진에어는 또 다시 탑을 공략하려고 이번엔 3명을 투입합니다. 하지만 칸 선수가 혼자 죽지 않고 말랑 선수를 데려가고 페이커의 사일러스가 이번에도 좋은 백업을 하면서 탑 포탑을 지켜냅니다.

이후에 SKT가 오히려 진에어의 탑라인을 공략하며 아트록스와 카시오페아를 잡아내고 탑 1차포탑을 먼저 파괴합니다.

분위기를 가져온 SKT는 바론 전투에서 바론은 진에어에게 내줬지만 진에어 선수들을 모두 잡아내며 에이스를 따냅니다. 

이후에 진에어는 스카너를 의식하여 5명이 모두 수은 장식띠를 갖춥니다. 그것 때문에 진에어는 한타에서 화력이 약해집니다. SKT가 바론쪽으로 진에어를 유인한뒤 한타를 열고 대승을 거두면서 경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3세트 경기결과: SKT 승 (MVP: 칸)

진에어가 SKT의 세트 연승 기록을 깨면서 이전과 다른 좋은 모습을 보여줬지만 아쉽게 승을 챙겨가지는 못했네요. SKT는 의외로 진에어에게 고전했습니다. 좀더 폼을 끌어올려야 상위권 팀과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을거 같네요.


2경기 킹존 vs 젠지

킹존과 젠지 두 팀다 바텀 라인이 강한 팀입니다. 바텀라인에서 승부도 기대되지만 두팀 미드라인의 새얼굴들 내현과 쿠잔 선수의 활약도 기대가 되는 매치업 입니다.

1세트 KZ vs GEN 밴픽

킹존은 정글 카서스와 미드 제이스를 픽하면서 독특한 픽을 가져왔네요.

그리고 럭스는 이제 완전히 대세 서포터로 자리를 잡은 거 같습니다.

시비르와의 시너지도 기대할 수 있는 픽이네요.

젠지는 기존에 본인들이 픽을 그대로 가져왔네요.

1세트 경기 내용 : 성공적인 새로운 픽들!! 

두 팀다 경기 초반은 서로 무리하지 않고 무난하게 운영을 했습니다.

전령을 두고 한타가 일어날 뻔 했으나 여기서도 두팀 다 안전하게 플레이 하면서 킹존이 전령을 가져갑니다. 

전령을 먹은 킹존은 조금 더 적극적으로 플레이 하면서 젠지의 바텀 1차 포탑과 탑 1차 포탑을 파괴합니다.

19분경에 젠지의 탑 2차포탑 앞에서 전투가 벌어지고 킹존과 젠지가 1대1교환을 하면서 첫 킬이나왔습니다.

21분경에 화염용 앞에서 5대5 한타가 벌어지는데 화염용은 젠지가 가져갔지만 킹존이 2킬을 기록하고 바로 바론 트라이를 하여 바론도 차지하고 룰러까지 잡아내며 크게 앞서 나갑니다.

킹존은 바론 버프를 통한 스노우볼을 제대로 굴리며 이득을 취하다가 두번째 바론 전투에서 바론도 먹고 3킬을 따내며 경기를 끝냅니다. 

1세트 경기결과: 킹존 승(MVP:라스칼)

2세트 KZ vs GEN 밴픽 

드디어 유미가 LCK에서 처음으로 등장 했네요! 킹존은 유미를 열어주고 유미+베인 파훼법으로 비원딜인 빅토르와 서포터로 파이크를 픽했습니다. 

투신 선수의 파이크는 지난 스프링 시즌 담원과의 경기에서 8/1/4 를 기록하며 서포터가 캐리하는 경기를 보여주기도 했습니다.

젠지도 OP챔프로 불리는 아트록스를 가져오고 유미의 힘을 바탕으로 후반에 아주 강력한 베인을 선택했습니다.

2세트 경기 내용: 유미의 첫 등장! 하지만 결과는..?

역시 유미는 강력했습니다. 라인전에 약한 베인과 조합을 하고도 킹존의 바텀라인을 강하게 압박했습니다. 

이에 킹존의 바텀라인은 단식메타로 버티는 쪽을 선택 했고 탑쪽에서 갱킹을 성공시키며 젠지 큐베 선수의 아트록스를 잡아냅니다.

킹존은 지속적으로 젠지의 탑쪽을 공략했고 3인 다이브로 이렐리아가 아트록스와 스카너를 잡아내며 상체의 힘을 계속 키워 나갑니다.

킹존은 잘 큰 이렐리아의 힘으로 바텀라인에서 젠지의 바텀듀오와 스카너까지 잡아내며 3대1교환을 합니다.

킹존은 이때 얻은 이득으로 스노우볼을 빠르게 굴리며 마지막 젠지 바텀 억제기 앞에서 일어난 전투에서 에이스를 거두며 경기를 26분만에 끝냅니다.

2세트 경기 결과:킹존 승(MVP :라스칼)

젠지는 이제는 드러눕는 스타일을 버리고 새로운 경기 스타일이 필요할 것 같습니다.

킹존은 폰의 부재가 전혀 느껴지지 않게 내현 선수가 활약을 잘 해줬네요. 이제 바텀만 센 팀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강한 팀이 된 것 같습니다.

이상 2019 LCK 서머 1주차 3경기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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