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지수 1위의 나라 덴마크. 몇 년 동안 덴마크 사람들은 어떻게 행복을 느끼고 있는지 취재를 한 내용을 바탕으로 쓰여진 책이다.
책을 읽으면서 덴마크의 사회복지 시스템과 교육 시스템 그리고 덴마크 사람들의 인식이 너무나 부러웠다.
덴마크 사람들의 주요 가치관은 '우리는 모두 똑같다' 라는 태도다.
모두 똑같으면서 모두 특별한 존재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누가 돈을 많이 벌던 적게 벌던 중요한 것이 아니게 된다.
다른사람과 비교하지 않고 자기 인생을 즐긴다면 모두 행복해 질 것이다.
하지만 대한민국은 '엄친아' 라는 말이 유행 할 만큼 어릴 때부터 비교하면서 사는 가치관을 가지게 된다.
그리고 SNS가 발달하면서 다른 사람의 생활을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어서 더 비교하기가 쉬워져버렸다.
행복해지기 위해 첫번째로 해야 할 것은 다른 사람과 비교 하지 말자!
그리고 덴마크의 교육시스템도 행복하게 살 수 있게 어릴때부터 도와주고 있다.
가장 눈에 띄는 점은 학생들에게 자율성을 많이 부여해주고 시험과 같은 경쟁요소가 거의 없다는 점이다.
성적우수상이 없는 학교, 모두가 칭찬 받는 학교.
공부를 잘하는 것은 수 많은 능력 중 하나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성적으로 학생을 차별하지 않는다고 한다.
그래서 학교폭력이나 왕따도 거의 없다고 한다.
이런 분위기에서 교육을 받은 학생들은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바로 대학으로 진학 하는 것이 아니고 1년에서 2년정도 자기의 진로에 대해서 깊이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진다.
대한민국처럼 무조건 대기업, 안정적인 공무원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라 진정 내가 행복 할 수 있는 일을 찾을수 있는 충분한 시간을 주는 것이다.
대한민국에서 고3 수험생이 대학교를 바로 안가고 위와 같은 시간을 가지고 한다면 과연 몇이나 되는 부모님이 허락을 해줄까?
나도 학생 때 저런 시간이 있었다면 지금 진정으로 내가 원하는 일을 하고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이 든다.
나는 아직도 내가 하고 싶은 일을 찾는 여행을 하는 중이다. 앞서 많은 시행착오도 겪었다. 물론 더 겪을 예정이다.
하고 싶은 일의 어느 정도 윤곽은 잡히는데 그 일로 생활을 할 수 있을만큼 돈이 벌릴지는 아직 미지수다.
그래도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찾아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삶이 아닌 내 자신의 삶에 감사하면서 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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