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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보드게임

보드게임 플레이 <도망자> : 게임방법 및 후기 2018.07.27

by 들레꽃잎 2018. 7. 28.

소원 성취 한 날! 여자친구와 드디어 보드게임을 같이 해봤다!


사실 나는 책을 좋아하는 만큼 게임도 무지막지하게 좋아한다. 블로그 카테고리에 게임이야기를 언제 만들까 생각 중이 었는데 오늘 드디어 만들 수 있게 됐다. 


보드게임을 처음 해보는 여자친구를 위해 어려운 전략게임 말고 조금은 쉬운게임 위주로 했다.




첫번째 게임은 <도망자>. 2인용 카드/추리 게임.

 



게임규칙을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한명은 도망자,한명은 수사관을 맡아서 게임을 시작합니다.

 

카드에는 숫자와 발자국이 표시 돼있다. 숫자는 0~42까지 있고 짝수는 발자국 2개,홀수는 발자국 1개가 표시 돼있습니다.


도망자는 1,2,3,42 번 카드를 손에 들고 4~14 카드 더미에서 3장, 15~28 카드 더미에서 2장 총 9장을 손에들고 시작합니다.


게임방식은 턴제이고 도망자부터 시작합니다.


도망자는 카드를 뒷면으로 내려 놓으면서 도망을 칠 수 있습니다. 첫턴에만 카드를 2회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내려놓을 때는 기존의 숫자보다 1~3 높은 숫자를 내려놓으면 됩니다. 시작은 0부터니까 1~3 사이에 숫자를 내려놓으시면 됩니다.


수사관은 자기턴에 원하는 숫자 더미에서 카드를 1장 가져오고(첫턴에만 2장) 손에 있는 카드를 보고 추리를 해서 

내려놓은 숫자가 몇인지 맞추면 됩니다. 


도망자에게 질문할 때 숫자 한개만 물어봐도 되고 여러개를 물어봐도 되는데 여러개를 물어봤을 때 숫자가 1개라도 틀리면 도망자는 틀렸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1~3정도만 차이가 나면 수사관이 숫자를 맞추기가 쉽겠죠?


그래서 범위를 늘리기 위해 카드에 나와있는 발자국을 이용하면 됩니다.

카드에 나와있는 발자국 개수만큼 내려놓는 숫자 범위를 늘릴 수 있습니다.


도망자가 42 카드를 내려놓으면 승리! 

도망자가 42 카드를 내려 놓기전에 수사관이 아래 내려놓은 카드의 숫자를 다 맞추면 승리!




여자친구와 수사관,도망자 역할을 각각 1판 씩 해서 결과는 2판 모두 저의 승리ㅎㅎ


수사관일 때는 42까지 딱 1장 남았을 때 겨우 잡았고 도망자일 때는 딱 1턴 남기고 42에 도착! 


카드 일러스트도 이쁘고 나름 쫄깃한 맛을 느낄 수 있는 게임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