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전에 LCK 섬머의 모든 경기들 리뷰를 계속 포스팅 했었는데 다른 주제의 포스팅도 많이 하고 싶어서 새로운 컨셉으로 포스팅을 해볼까 합니다.
기대가 되는 경기나 주목 받는 경기를 본 감상평을 포스팅 할 계획입니다.
3주차 1일차의 경기 중 핫 매치는 3연승에 도전하는 담원과 3연패 중인 SKT와의 경기를 뽑아봤습니다.
<이미지 출처: LCK 공식 중계 방송 캡쳐>
1세트 밴픽에서는 패치의 영향으로 이전까지 밴픽율 100%였던 사일러스가 이제는 안보이게 됐습니다.
그리고 담원은 지금까지 보지 못한 카르마 선픽을 했습니다.
담원은 최후의 최후까지 카르마와 아칼리의 위치를 숨기다가 결국 탑 카르마 미드 아칼리로 자리를 정합니다.
SKT는 그라가스를 픽하면서 야라가스 조합을 할 것처럼 하다가 방향을 틀어서 미드 아지르 원딜 칼리스타를 픽합니다.
경기 초반에 SKT 마타의 럭스가 속박을 담원의 봇듀오 두명에게 적중 시키며 이즈리얼을 잡아내면서 기분좋은 출발을 합니다. 담원도 전령을 먹는 과정에서 SKT 클리드를 잡아내고 전령까지 먹으면서 격차를 줄입니다.
이후 30분까지 양팀 다 안전한 플레이를 하면서 글로벌 골드 격차가 거의 없이 게임이 진행되다가 담원이 카르마로 스플릿 운영을 할 때 SKT는 바론트라이를 해서 바론 버프를 차지합니다.
<이미지 출처: LCK 공식 중계 방송 캡쳐>
바론버프의 힘으로 담원 진영의 포탑들을 하나 둘씩 파괴 해나가는 SKT를 막기 위해 담원은 오히려 진영을 비우고 뒤를 치려고 시도합니다.
하지만 SKT는 이때 바텀 지역으로 밀고 들어가고 마음이 급해진 담원 베릴의 탐켄치가 궁을 SKT 선수들 바로 옆으로 쓰면서 먼저 끊기게 되고 나머지 담원선수들도 따로 따로 끊기게 되고 SKT가 승리합니다.
1세트 경기결과: SKT 승(MVP:마타)
<이미지 출처: LCK 공식 중계 방송 캡쳐>
2세트 밴픽에서는 SKT는 테디가 한번도 사용하지 않았던 소나를 선픽 하면서 게임 스타일의 변화를 시도 했습니다. 담원은 이에 맞서서 탐켄치를 뺐어와주고 시비르와 조합을 맞췄습니다.
SKT는 또한 예전에 유행했던 신짜오-룰루조합을 픽하면서 초반부터 엄청 공격적으로 하는 픽을 했습니다. 담원도 카서스 정글을 픽하면서 똑같이 초반부터 밀어붙이는 픽을 했습니다.
경기 초반에 담원은 모든 라인을 밀어 붙였습니다. SKT 클리드의 신짜오가 그것을 풀어주려고 했지만 라인에 갈 때마다 담원 캐니언의 카서스와 동선이 겹치면서 오히려 신짜오가 죽고 크게 말립니다.
담원은 잘 성장한 카서스를 바탕으로 게임을 유리하게 이끌고 피오라로 스플릿 운영을 합니다.
<이미지 출처: LCK 공식 중계 방송 캡쳐>
SKT는 1세트와 같이 바론 트라이로 피오라의 스플릿 운영을 막으려고 하지만 담원은 너구리 선수가 바텀 라인에서 포탑을 파괴하며 SKT의 진영으로 계속 밀고 들어갔고 나머지 4명이 SKT의 바론 트라이를 방해했습니다.
이도저도 아니게 된 SKT 선수들은 우왕좌왕하다가 한두명씩 끊기게 되고 그대로 담원이 승리하면서 세트스코어 1:1 동점을 만듭니다.
2세트 경기결과: 담원 승(MVP:캐니언)
3세트 밴픽에서는 SKT는 처음부터 야라가스 조합을 픽했습니다. 담원은 이에 맞춰서 미드 블라디와 서폿 브라움을 뽑아서 대처합니다.
게임 초반에는 SKT가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바텀 4인 다이브를 통해 담원의 바텀 듀오를 다 잡아내고 전령도 획득하며 담원의 미드 포탑을 압박했습니다.
담원도 미드진영에서 반격을 하며 5대5 한타가 벌어지는데 여기서 SKT 칸의 아트록스가 대활약을 하며 너구리 선수를 잡아내고 담원의 미드 1차 포탑을 파괴합니다.
이후에 용 앞 한타에서는 SKT 칸의 아트록스만 살아남고 양팀의 모든 선수가 전사했습니다.
담원의 반격은 이후부터 시작됐습니다. 잘 큰 칸의 아트록스를 캐니언의 리신과 쇼메이커의 블라디가 2인 다이브로 잡아내면서 제압골드를 블라디가 차지합니다.
이후에 테디의 애쉬와 마타의 탐켄치가 바로 백업을 와서 캐니언 선수를 잡아내지만 테디 선수도 죽으면서 큰 소득 없이 SKT는 물러납니다.
담원은 다시 한번 혼자 CS를 먹던 아트록스를 끊어주면서 조금씩 글로벌 골드 격차를 줄여나갑니다.
게임의 승부처는 담원이 몰래 바론을 시도하는 때였습니다. SKT가 2차 미드포탑을 밀때 담원은 몰래 바론을 시도하고 아슬아슬하게 성공을 하면서 분위기를 확 가져옵니다.
초반에 망했던 쇼메이커의 블라디가 꾸역꾸역 성장하면서 6/1/6으로 엄청난 성장을 하면서 한타에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이후에 2번째 바론까지 담원이 가져갑니다.
SKT가 그라가스와 야스오,아트록스의 스킬 연계기로 잘 큰 블라디를 끊으면서 한타를 열지만 담원은 떨어져 있던 SKT의 봇듀오를 노리면서 2명을 잡아내고 SKT의 남은 3명의 선수마저 잡아낸 후 경기를 끝냅니다.
담원은 이번에도 패승승 징크스를 이어가네요.
3세트 경기결과: 담원 승(MVP:쇼메이커)
SKT는 4연패의 늪에 빠지면서 MSI 이후 부진이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픽밴의 변화를 주면서 새로운 스타일을 시도하고 있는 SKT인데 흔히 말하는 요즘메타에 얼른 적응을 해야 스프링 때의 좋은 모습을 다시 보여줄수 있을 듯 합니다.
담원은 섬머 시즌 2연패로 시작했지만 이후에 3연승을 하며 좋은 분위기를 계속 타고 있습니다.
패승승으로 3승을 챙겼는데 세트 득실을 위해 1세트 부터 좋은 경기력을 보여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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