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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이야기

영화 <봉오동 전투> 솔직 관람 후기!- 영화는 별로였지만 결말은 시원한 영화!

by 들레꽃잎 2019. 8. 10.

지난 수요일에 개봉한 영화 <봉오동 전투>를 보고 왔다. 평소에 좋아하는 배우인 유해진과 조우진이 나오고 독립군이 일본군을 상대로 첫 승리를 거둔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영화라 기대가 많이 됐다.


아! 그리고 이제 올해 skt vip 무료 영화 혜택을 다 써서 할인밖에 못받았지만 2천원 할인과 함께 반반T콤보를 5천원에 살 수 있는 쿠폰을 받았다.



5천원에 2가지맛 라지 팝콘과 레귤러 사이즈의 음료수를 먹을 수 있다.

혼자 영화 볼 때 완전 좋은 혜택인거 같다.


영화를 보기 전에 기대 했던 점은 독립군들이 어떤 전략을 써서 일본군을 유인했을지, 그 이야기를 어떻게 영화에서 풀어냈는가 였다. 


아쉽게도 영화를 보고 나서 내가 가졌던 기대감은 충족되지는 않았다.


내용 전개가 허술하다는 느낌을 많이 받았다. 특히 그 자유를 얻은 어린 일본 병사는 어디로 간걸까..? 뒤에 다루지도 않을건데 왜이리 초반부터 비중을 많이 줬는지 모르겠다.


전쟁씬도 유해진이 칼 하나로 총들고 있는 상대로 무쌍을 찍지를 않나..류준열은 수류탄에 포탄까지 맞았는데 다리 하나만 잃고 멀쩡히 살아있지를 않나..

물론 독립군을 다룬 영화니까라고 이해를 하긴 했다.


그리고 생각보다 잔인한 장면들이 많이 나와서 놀랬다.

아무 죄 없는 농민들을 무참히 학살하는 장면은 너무나 마음이 아팠다. 


영화 보는 내내 너무 재미 없는데 라고 생각 하다가 영화 거의 끝부분에 일본군을 함정에 빠뜨리고 독립군 연합팀이 뭉쳐서 대승을 거두는 장면과 홍범도 역으로 나온 최민식 배우가 나오고 나서부터 볼만했다. 


생각보다는 별로였던 <봉오동 전투> 시기를 잘 만난 영화인듯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