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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보드게임

보드게임 플레이 간단 후기! - 블랙엔젤,엘 그란데, 오부족

by 들레꽃잎 2019. 7. 28.

최근에 플레이 했던 보드게임들 간단 후기입니다.

1.블랙엔젤

인원:3명

플레이 시간: 3시간

최근에 한글화 발매된 블랙엔젤 입니다.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게임 보드판이 아주 자리를 많이 차지하고 개인 보드판까지 있어서 꼭 큰 테이블이 있는데서 해야되는 게임입니다.

게임의 테마성이 끌렸던 게임입니다. 인구가 너무 많아진 지구를 떠나 블랙엔젤 우주선을 타고 희망의 행성으로 가는 테마입니다. 우주 탐험을 하다 보니 외계종족들도 만나고 약탈자들도 만나면서 여행을 하게 됩니다.

게임 시스템은 트루아랑 비슷한점이 아주 많습니다. 액션을 할 때 본인구역의 주사위를 사용하거나 상대방의 주사위를 자원을 주고 사서 사용하는 점이 트루아랑 완전 똑같죠.

개인보드 입니다. 기술타일들을 깔고 활성화 시켜서 우주선도 얻고 우주여행도 하고 자원도 얻을 수 있습니다. 활성화 시킬 때 한 방향에 있는 타일 중에 밑에 깔아놓는 카드와 색깔이 똑같은 기술타일만 활성화 되기 때문에 기술타일을 배치 할 때도 신경써서 배치 해야 합니다.

최종 점수는 1등 59점 2등 48점 3등 47점으로 마무리 했습니다.

점수가 엄청 많이 나오는 게임이 아니라서 1점이 중요한 게임인듯 합니다. 

플레이타임이 3시간이나 걸렸는데 3명 모두 처음 하는 거라 룰을 익히면서 해서 오래걸렸습니다.

잔룰도 거의 없는 편이라 룰만 확실히 알면 3~4인플 해도 2시간 정도 걸릴거 같네요.

개인적으로 트루아 시스템의 보드게임을 처음 해봐서 아주 신선했던 게임이었습니다.


2.엘 그란데

인원: 4명

플레이 시간: 1시간 30분

무러 1995년에 발매된 엘 그란데 입니다. 이렇게 고전 게임을 해볼줄은 몰랐는데 역시 여기저기 보드게임 모임을 다니다 보니 만나게 되네요.^^

영향력 게임의 시초라고 하는 게임입니다. 요즘 황혼의 투쟁과 워터딥의 군주들을 어플로 즐기고 있어서 영향력 게임이 더 반가웠습니다.

게임을 플레이 할 때 저 많은 카드 중에서 13장만 골라서 게임을 플레이 하게 됩니다.

저는 처음 해보는 거라서 어떤 카드가 좋은지 잘 모르겠더라구요ㅠㅠ 그래도 한번 하고 나니까 게임 시스템이 금방 이해가 되긴 했습니다. 다음에 할 때는 전략적으로 카드를 선택해서 더 재밌게 플레이 해보고 싶네요.

게임에 사용하는 원판과 미플들입니다.  

원래는 5인플이 베스트라고 하셨는데 4인플도 아주 치열하고 재밌었습니다. 최종 결과를 보시면 4가지색깔의 미플이 아주 치열하게 싸우고 있죠?ㅎㅎ

점수도 1등에서 3등까지 2~3점밖에 차이가 안났네요.

어떤 카드를 쓸지, 어느 지역을 점령할지 인터액션이 아주 강한 게임이었습니다.

고전의 클라스를 보여줬던 게임이었습니다.

3.오부족(장인 확장 포함)

인원:4명

플레이 시간:1시간 30분

보드게임 판매 사이트에 뜨면 바로바로 사라지는 인기게임 오부족을 플레이 해봤습니다. 이번에도 처음 보는 시스템이라서 아주 흥미로웠습니다. 역시 세상에 아직 해봐야되는 보드게임이 너무나도 많이 남아있네요^^

재미있게 즐겼는데 한가지 아쉬웠던 점은 장고를 어쩔수 없이 하게 되는 점이었습니다.

제가 여태 해봤던 게임들은 다른 사람 차례에 제가 할 플레이를 미리 생각할 수 있었는데 오부족은 다른 사람이 플레이 한 것에 따라 미플들의 위치가 바뀌어 버리기 때문에 미리 생각을 할 수 가 없어서 장고를 할 수 밖에 없더라구요ㅠㅠ 

왜 베스트 인원이 2명인지 이해가 갔습니다.

그래도 게임이 끝날 때까지 상대방의 점수를 확실하게 몰라서 계속 긴장감 있게 플레이 할 수 있는 점은 좋았습니다.

다음에도 또 새로운 보드게임을 즐기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