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 LCK 서머 롤챔스 1주차 2경기 리뷰!(SB vs HLE, GRF vs AF)

2019 LCK 서머 롤챔스 1주차 2경기 리뷰 입니다.

오늘의 대진은 1경기 샌드박스 게이밍 VS 한화생명 이스포츠, 2경기 그리핀 VS 아프리카 프릭스 입니다.

지난 스프링 시즌의 승격팀 돌풍의 주역! 샌드박스 게이밍과 매번 1%가 부족해서 매번 6등에 머무르는 한화생명 이스포츠가 맞붙었습니다. 지난 스프링 시즌 상대전적은 샌드박스 게이밍이 1세트도 안내주며 2승 0패로 앞서 나가고 있네요. 과연 이번엔 한화생명 이스포츠가 반격에 성공했을까요?

1경기 SB vs HLE

SB vs HLE 1세트 밴픽

밴픽단계에서 샌드박스는 한화생명의 무진을 저격하는 밴을 했습니다. 

무진 세주아니 통산 전적 (8승 1패)

그리고 온플릭 선수가 2019 스프링 시즌 가장 많이 사용한 리신을 픽했네요.

온플릭 리신 통산 전적 (10승 4패)

한화생명은 탑과 미드를 먼저 뽑는 자신감 있는 밴픽을 진행했고 키 선수가 요즘 잘 안쓰이는 쓰래쉬 서포터를 픽했습니다.

1세트 경기결과: SB 승 (MVP:서밋)

경기 초반 라인전 단계에서 서밋 선수의 사일러스가 트할 선수의 라이즈를 완전히 압도했습니다.

8분경에 온플릭 선수가 절묘하게 와드 시야를 피해서 바다 용을 먹는데 성공했습니다.

12분경에 용 앞에서 키의 쓰래쉬가 샌드박스의 바루스에게 이니시를 거는데 성공하지만 샌드박스가 반격을 잘해서 오히려 3킬을 얻어내고 탑에서는 서밋 선수가 솔킬을 내면서 확 앞서 나갑니다.

이후에 한화도 만회하려고 전령을 시도하지만 5대4의 유리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샌드박스에게 전령을 내주고 바텀을 밀고 있던 샌드박스의 바루스가 포탑도 파괴합니다.

18분경에 잘 크고 있는 샌드박스의 서밋을 한화가 3명을 투입해서 한번 끊어주는데 성공합니다.

이후에 한화는 상윤의 애쉬와 무진의 자르반의 궁 연계로 한타를 열고 한타에서 조금씩 이득을 보면서 따라갑니다.

하지만 31분경 바론 전투에서 샌드박스가 서밋과 온플릭의 활약으로 4킬을 따내며 게임을 거의 가져옵니다. 서밋의 사일러스가 상대방 자르반의 궁을 강탈해서 사용한 것이 컸습니다.

기세를 몰아 마지막 한타에서 샌드박스가 승리를 거두며 게임을 가져갑니다.

SB vs HLE 2세트 밴픽

한화생명은 야라가스 조합을 꺼냈습니다. 2019 스프링 시즌 때 SKT와의 경기에서 한번 꺼냈던 조합인데 그때는 패배했었네요.

선수교체도 있었는데요 정글 포지션을 무진->보노선수로 교체 했습니다.

샌드박스는 1세트에서 활약했던 서밋의 사일러스를 다시 픽했고 미드에서는 너프를 먹은 아칼리를 픽했습니다.

2세트경기결과: SB 승 (MVP:도브)

4분경에 한화가 1세트에서 활약한 샌드박스 서밋의 사일러스를 잡아내고 퍼스트 킬을 따냅니다.

이후에 전령 앞 전투에서 한화가 먼저 온플릭의 렉사이를 끊었지만 전투가 오래 지속되면서 샌드박스 선수들이 합류하고 다시 돌아온 렉사이가 트리플킬을 하며 에이스를 냅니다.

샌드박스는 스노우볼을 계속 잘 굴리고 바론 트라이 때 서밋의 사일러스가 라칸의 궁을 강탈해서 위협하며 한화생명의 접근을 아예 포기하게 만들었습니다.

이후에 샌드박스가 쌍둥이 포탑 다이브로 한차례 무리했지만 다시 재정비 후 한화생명의 넥서스를 파괴하며 승리를 챙겨갑니다.

1경기,2경기 모두 샌드박스의 탑라인 서밋 선수의 사일러스가 인상적이었던 경기였습니다.

샌드박스는 한화생명에게 1세트도 내주지 않으며 상대전적 5승0패를 기록하며 천적관계를 다시한번 확인 시킵니다.

2경기 GRF vs AF

GRF vs AF 1세트 밴픽

그리핀은 지난 시즌과 똑같은 선수 라인업이었습니다. 밴 챔피언을 보면 킨드레드 밴이 특이하네요. 아마 지난 스프링 시즌 때 드레드 선수의 킨드레드한테 졌던 기록 때문에 밴을 한 거 같습니다. 

타잔 선수의 세주아니는 지난 스프링 때는 1번 밖에 사용하지 않았지만 통산 성적을 보면 18승 5패로 아주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네요.

바이퍼 선수는 가장 많이 사용한 카이사를 픽했습니다. 통산 성적도 16승 5패로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프리카의 유칼 선수는 KT 시절부터 잘 사용 했던 아지르를 픽했습니다.

유칼 아지르 통산 성적 12승 3패

1세트경기결과: GRF 승 (MVP:바이퍼)

경기 초반 아프리카는 첫 블루까지 유칼 아지르 선수에게 주면서 미드 라인전에 힘을 꽉 줍니다. 

아프리카는 CS 20개정도 차이를 내면서 미드 주도권을 가져온 것을 바탕으로 리신과 노틸러스가 상대 바텀 정글쪽으로 들어가서 뒤를 치려고 시도했습니다.

하지만 그리핀의 타잔 선수가 잘 캐치해서 오히려 역공을 펼쳐 노틸러스를 잡아주면서 퍼블을 따냅니다.

12분경 그리핀이 전령을 시도하면서 전투가 일어납니다. 그 사이에 탑에서는 소드선수의 제이스가 기인선수의 니코를 솔킬로 따냅니다. 전령 앞 전투에서는 서로 1대1교환을 하고 전령은 그리핀이 가져갑니다.

이후에 그리핀은 세주아니의 원거리 궁과 럭스의 속박을 이용해서 잘라먹기를 계속 시도하고 23경에 드레드선수의 리신에게 세주아니 궁을 적중시키며 잘라먹기에 성공합니다. 바로 이어진 전투에서는 서로 어그로 핑퐁과 카이팅을 잘하면서 킬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30분경에 드레드 선수의 리신이 리핸즈 선수의 럭스를 자르고 아프리카가 바론 트라이를 합니다. 바론 앞에서 일어난 5:4 전투에서 그리핀의 타잔 선수가 바론 스틸에 성공하고 바이퍼 선수가 딜 포지션을 잘 잡아서 트리플 킬을 하며 에이스까지 이뤄냅니다.

아프리카의 반격도 만만치 않았습니다. 정글 블루 진영에서 일어난 한타에서 4대2 교환을 하며 전투에서 승리하고 바로 장로 드래곤까지 차지 했습니다.

장로 버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는 다시 한번 바론 트라이를 하지만 타잔의 세주아니가 어그로를 제대로 끌면서 탱킹을 완벽하게 하는 사이 바이퍼의 카이사가 날라다니며 다시 한번 에이스를 냅니다.

바론 전투 이후 남은 그리핀의 타잔 선수와 바이퍼 선수가 억제기,쌍둥이 포탑에 이어 넥서스까지 파괴하면서 그리핀이 승리를 가져갑니다.

GRF vs AF 2세트 밴픽

그리핀은 1세트와 마찬가지로 2번째 밴 단계에서 에이밍 선수 저격밴을 하네요.

그리핀은 전체적으로 버티면서 시비르의 후반을 바라보는 픽을 했습니다.

소워드 스프링 시즌 요릭 성적 3승 0패

아프리카는 이에 맞서서 후반에 힘을 발휘하는 베인 픽을 했습니다.

2세트경기결과: 아프리카 승 (MVP:유칼)

10분 경에 아프리카가 탑 갱킹으로 소워드선수의 요릭을 잡아내고 바로 전령까지 획득하면서 좋은 출발을 합니다.

전령 획득 후 다시 한번 탑 3인 갱으로 소드 선수를 잡아내고 전령을 사용해서 탑 2차포탑까지 밀어버립니다.

여기서 크게 이득을 본 아프리카는 스노우볼을 계속 굴리다가 22분경에 일어난 한타에서 승리하며 킬스코어를 7대0까지 벌립니다. 이후에 바론 까지 획득하면서 게임 주도권을 확 가져옵니다.

게임을 유리하게 가져간 아프리카는 게임을 끝내려고 계속 시도하지만 그리핀이 매섭게 저항하면서 게임이 끝날듯 끝나지 않았습니다.

결국 아프리카는 장로 2스택과 용 5버프,바론 버프까지 두르고 마지막 한타에서 승리하며 세트 스코어 1:1 동점을 만들어냅니다.

GRF vs AF 3세트 밴픽

그리핀은 다시 한번 세주아니 카밀 조합을 픽했고 아프리카는 이렐리아를 선픽하며 자신감을 보여줬습니다. 에이밍 선수는 비원딜 중 가장 많이 플레이 했던 야스오를 픽했습니다.

현재 세주아니 카밀 조합의 승률은 100%입니다. (2전 2승)

3세트경기결과: 그리 승 MVP:소드)

경기 초반부터 바텀 지역에서 1렙 싸움이 일어났고 양팀 원딜이 죽었습니다. 이어서 용앞에서 교전이 일어나고 여기서 그리핀이 2킬 아프리카가 1킬을 얻으며 경기시작 3분만에 총 5킬이 나왔습니다.

6분경에 미드쪽에서 다시 교전이 일어났고 여기서 유칼의 이렐리아가 3킬을 하며 급성장 합니다.

이후에 서로 킬을 주고 받으며 킬 스코어 7대7 동점인 상황에서 14분경 미드에서 일어난 5대5한타에서 그리핀이 2킬을 따내고 아프리카의 1차 미드 포탑을 파괴합니다. 

이후에 그리핀이 화염용까지 먹으며 조금씩 차이를 벌려 나갑니다.

21분경에 그리핀이 탑라인에서 텔포를 활용하여 유칼,드레드,기인 선수를 차례대로 끊어낸 후 바론까지 손 쉽게 먹습니다. 바론 버프를 바탕으로 아프리카의 포탑들을 차례대로 부수며 스노우볼을 더 크게 굴립니다.

마지막 한타에서 제이스의 활약으로 에이스를 따내며 경기를 마무리 짓습니다.

그리핀이 힘들게 1승을 거뒀습니다. 스프링 시즌 초반의 '어나더레벨'로 불리던 시절만큼의 압도적인 모습은 보여주지 못했지만 여전히 강력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아프리카는 경기는 패배했지만 유칼 선수가 완전히 부활한 것 같아서 앞으로 많은 기대가 되네요.

+선수들의 오프더레코드에서 재밌는 장면이 많이 나온 하루였습니다.

+짤려놓고 말이 많네,뭐해 제이스 아아아악,월클이야

이상 2019 LCK 서머 1주차 2경기 리뷰였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