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여행 이야기/국내여행

북한산 둘레길 3코스 체험 후기! - 둘레길이 아니라 둘레계단이었다..ㅠㅠ

by 들레꽃잎 2019. 6. 30.

일요일을 맞아 오랜만에 산을 찾아 갔습니다. 친한 후배들과 등산소모임을 만들어서 등산을 다니는데 너무 오랜만이라 이번엔 둘레길을 걷기로 했습니다.

저희가 찾아간 곳은 북한산 둘레길 입니다. 북한산 둘레길 3코스부터 시작해서 2코스에서 마무리 하는 코스로 정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3코스 가는 방법은 우이신설 경전철을 타고 북한산보국문역에서 내리신 다음,

2번출구로 나가신 다음 직진으로 쭉 걸어가시다가

삼원사를 가는 표지판이 보이면 삼원사쪽으로 올라가시면 됩니다.

가시다 보면 표지판이 나오는데 3코스는 북한산 둘레길(수유동)쪽으로 가시면 나옵니다.

둘레길을 걷다보면 이런 표지판을 많이 보실 수 있는데 이 표지판만 계속 따라가면 둘레길을 계속 걸으실 수 있습니다.

둘레길은 편하게 걷는 코스라고 생각하는 분이 있으실수 있는데(제가 그랬습니다..) 그렇게 생각하시고 복장을 제대로 안갖추고 가면 고생하실 수 있습니다.ㅠㅠ

우선 시작부터 이런 계단들이 아주 많이 나오더라구요..제가 생각한 평지 길은 어디있는건지..

힘들게 힘들게 계단을 다 올라가니 솔샘마당이 보이네요. 여기서부터는 그래도 평지가 조금 있었습니다.

이쁜 꽃들도 피어있어서 눈도 힐링되고 몸도 힐링 됐습니다.

그렇게 쭈욱 걷다 보니 진짜 3구간이 시작되는 표지판이 나왔습니다. 이때부터 코스가 급격히 어려워집니다.ㅠㅠ

오르막 보이시나요?ㅠㅠ 이렇게 계속 계속 계속 올라가다보면 등산 하는거랑 비슷한 기분을 느끼실 수 있습니다.

쭉쭉 올라가면 중간에 구름전망대가 있는데요, 전망대에서 본 경치가 아주 이뻤습니다. 수많은 계단을 올라온 보람이 있었네요.

참외를 먹고 수분보충을 충분히 한 다음 다시 걸음을 옮겼습니다.

예상보다 힘든 코스에 몸은 힘들었지만 자연을 느끼며 마음은 힐링이 됐습니다. 자연은 언제 봐도 좋네요.^^

드디어 북한산 둘레길 3코스를 완주하고 2구간 입구까지 도착했습니다.

더 걸을 힘이 없고 점심 먹을 시간도 돼서 산행은 여기까지 했네요.

사실상 오늘의 메인이라고 할 수 있는 평양냉면을 먹으러 왔습니다!

열심히 걸으면서 땀흘리고 난 후에 먹는 물냉면은 모든 피곤과 더위를 한방에 날려줄만큼 시원하고 맛있었습니다.

만두에 전병까지 배를 든든히 채우면서 북한산 둘레길 산행을 마무리 지었습니다.

북한산 둘레길 3코스는 오르막이 아주 많은 코스이고 북한산 둘레길 2코스는 평지가 많은 코스였습니다. 가실 때 참고하시고 안전한 산행 하세요~~

'여행 이야기 > 국내여행' 카테고리의 다른 글

추석맞이 불암산 등산기.  (0) 2018.09.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