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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 이야기/보드게임

[보드게임 후기] 커플이 하면 재밌을 2인용 게임 <피나타> 룰과 후기!

by 들레꽃잎 2019. 4. 7.

정말로 오랜만에 여자친구와 보드게임 카페를 다녀왔습니다.

요즘 여자친구가 재미를 붙인 <세븐원더스:듀얼> 부터 한판 한 다음에 여자친구에게 새로운 게임을 영업하기 위해 다른 게임을 찾는 도중에 <피나타>라는 게임이 눈에 보이더라구요.

색깔도 알록달록하고 사탕을 모으는 테마여서 여자친구가 흥미를 가지더라구요.

피나타의 룰을 설명해드릴게요.

우선 게임의 목표는 사탕을 모아서 승점카드 3개를 획득하는 것입니다. 승점카드는 5가지의 색깔로 구분되있습니다.

승점카드의 숫자의 의미는 해당 색깔의 사탕을 숫자만큼 모으면 승점카드를 가져갈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먼저 게임 세팅은 사진과 같이 각자 8개의 카드를 가지고 시작합니다. 카드는 색깔별로 1~7까지 숫자가 되있고 흰색숫자도 1~7까지 있는데 이건 조커 카드입니다.

가운데 4개의 게임판이 있습니다. 게임판의 숫자에 맞춰서 사탕 주머니에서 사탕을 꺼내 올려둡니다.

게임판의 숫자는 1,2,3,4 가 있고 1은 카드 1장으로 승부를 하는 것이고 4는 카드4장의 숫자의 합으로 승부를 내는 것입니다.

여기서 승부란 무엇이냐! 게임판의 화살표가 위로 되있는 것은 숫자의 합이 큰사람이 이기는 것이고 화살표가 아래로 되있는 것은 숫자의 합이 적은 사람이 이기는 것입니다. 승부에서 이긴 사람이 게임판 위에 있는 사탕을 가져가고 게임판을 뒤집습니다. 게임판을 뒤집으면 반대 되는 방향의 화살표가 나옵니다.

자기 턴에 할 수 있는 행동은 카드를 1장 내려두고 카드 더미에서 1장 가져오기입니다.

카드를 내려놓을 때는 게임판의 올려져 있는 사탕의 색깔과 같은 색깔의 카드만 내려놓을수 있습니다. 흰색은 조커카드라 아무곳이나 내려놓을 수 있습니다. 

여기서 게임의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있는데 카드를 내려놓을 때 꼭 자기 앞에만 둘 필요는 없습니다. 상대방의 자리에도 카드를 내려 놓을 수 있습니다. 게임판 위의 숫자와 같은 수의 카드가 양쪽에 놓여질 때 승부가 일어납니다.          (EX. 2게임판 양쪽에 2장의 카드가 놓여질때)

높은 수가 이기는 게임판에 상대방 자리에 낮은 숫자 카드를 일부러 놓을 수도 있다는 것이죠. 반대로 해도 되구요.

처음에는 일러스트만 보고 간단한 게임인 줄 알았는데 은근히 머리를 엄청 쓰고 서로 견제도 할 수 있어서 재미있었습니다. 여자친구 자리에 제가 필요없는 카드들을 잘 내려놓으면서 게임을 유리하게 끌고 갔습니다.

게임의 결과는 아슬아슬하게 제가 이겼네요.^^

다음에도 또 새로운 게임을 여자친구에게 영업해야겠습니다.